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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증이 나서 피고 싶은가요?? | |||||
|---|---|---|---|---|---|
| 작성자 | 케이준 | 작성일 | 2013-03-19 | ||
| 조회수 | 6767 | 추천수 |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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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나서 피고 싶은가요?? 아니면... 피고 싶어서 짜증이 나는 것인가요-_-;;;???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하는 문제일 수 있지만 한번 짚고 넘어가 봅시다. 우리가 아는 "파블로의 개" 실험처럼 밥을 줄때마다 종소리를 들려줬더니 나중에는 종소리를 듣고 식사할 준비를 하듯 침을 흘린다 여기서 음식=담배, 종소리=불안,초조,짜증으로 대입시켜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 . 우리가 뇌를 길들였기 때문입니다. 조건반사처럼... 불안하고, 초조하고, 짜증이날 때 담배를 피웠던 학습효과를 수백번, 수천번, 수만번 주입시켰기 때문에 담배를 피고 싶어서, 몸이 니코틴의 갈망하니 조건반사로 담배를 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겁니다. 실제로 니코틴의 독소가 완전히 빠지는 것은 몇개월이면 충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그런데 1년이상 지나신 분들이 갑자기 한귀에 잡혀가는 현상을 보면 짜장났을때 수만번 주입된 학습효과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원작인 소설 DMZ를 봐도 조건반사적인 학습효과를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물며... 금연을 시작하는 분들은 아직 니코틴의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니 할 말 다했죠... 니코틴을 갈구하여 아우성 치는 몸에서는 가만 있어도 될 상황에서 짜증을 유발하며 담배를 필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합니다. 짜증, 분노, 초조의 원인을 알면, 그 실체를 알게 되면 불같던 마음이 눈녹듯 완화됩니다. 모든 것이 내 자신이 만든 것입니다. 마음이 요동쳐서 담배생각이 난다면 주문처럼 외워보세요... 짜증이 나서 피고 싶은가?? 아니면... 피고 싶어서 짜증이 나는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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