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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일...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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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일...
작성자 케이준 작성일 2013-03-14
조회수 6080 추천수 6

이제 날짜를 헤아리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1700일을 달성하였네요~ㅎㅎ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막연하게 죽기살기로 금연에만 매달렸었습니다.
그러다 망가진 몸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운동을 했습니다.
금연과 운동이 결합하니 이제서야 금연의 완성을 이루어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내 몸을 고찰함으로써 삶이란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개똥철학이 생기기도 했구요

삶이란...
천지개벽과 같이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죽을 때를 향해 가면서 조금씩 다듬어 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네요...
금연도 운동도 하루했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내 몸이란... 참으로 정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몸은 내가 아니라 나의 것이다"
내 몸은 내자신 그자체가 아니라 내가 가꾸고 다듬어야할 객체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
.

각설하고

금연에 대해 많은 분들의 각각 의견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금연은 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며
제가 죽는 날... 마지막 숨을 내쉬면서야 비로소 완성되는 화룡점정입니다.
그때까지는 담배를 참고 있는 중이며 완성시켜가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금연을 통해서 우리는 건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물며 몸이 조금 좋아진 것 같다는 착시현상으로
과식과 과음을 하신다면 회복으로 가지 못하고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금연 하나가 온전한 목표이고 이것 하나가지고도 벅차고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서 감당할 정도가 되면
금연은 우리 인생 전체를 통틀어서 하나의 수단임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그것을 깨닫기 전까지 폭음을 일삼았었으니...
저와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렸습니다~ㅎㅎ


1700일 되었습니다.
항상 금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금길과 금길가족 여러분 덕분입니다~!!!!!!


P.S.
요즘은 좀 진지한 글을 올려보려고 해도 시간이 참 나지 않네요 -_-;;;;

몸을 다듬는 도전은 어쨌든 계획한 단계대로 진행중입니다.
작년보다 월등하게는 아니더라도 조금 더 진보한 모습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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