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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쓰기가 뻘쭘합니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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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쓰기가 뻘쭘합니다
작성자 신재승 작성일 2013-03-10
조회수 6273 추천수 13
저는56세 40년 하루 네갑 이렇게 글을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하도 치열하게 싸우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글이 두서를 잃기도 해서 여러분이 혼란속에 나가기도 하셨는데 다들 어서들 오셔서 좋은 이야기들 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행히 아들과 딸도 저를 이어 담배를 끊어 주어서 그 행복감을 이루 말하기 어렵습니다  만,
에또 사는게 어차피 힘들기 짝이 없는 것이므로 그것도 잠깐 모든 식구들이 먹고 살려고 바둥바둥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저는  갑자기 담배 끊고 갖은 바보짓과 미친짓을 1년 남짓 넘어 하고 이어서 압력을 넣어 아들을 끊게 하고 더 어려운 딸도 끊게 했으므로  참 못된 애비 입니다.

제가 이렇게 독하게 어렵게 힘들게 난리 치고 끊는 것을 보고 보다 젊은 분들이 용기내어 저에게 많은 응원글도 달아주어 참 그만두지도 못하고 이렇게 가끔 들어옵니다.   그분들 모두 다 잘 끊고 계시고 처음에는 불과 몇십일 달랑달랑 했는데 이젠 저와 그냥 다이다이 같습니다 수백일을 넘기셨더군요.

오늘은 담배값 이야기 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담배에 상표도 없게 했습니다. 싱가폴 담배를 보면 무슨 해골 흑백 장난 그림만 있습니다.  칼라 못씁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때 처음 담배를 배우는 확률이 70%라고 하는 것은 우리 부모들의 커다란 책임입니다.   담배는 전쟁을 해야하는 것이지 타협을 해서 줄이니까 서로 좋더라 뭐 이런게  불가능한 관계 아닙니까?  서로 양보할게 뭐가 있지요?   8년이나 가격을 못올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호프 박재갑 선생만 홀로 외롭게 좌충우돌하고 계십니다.  전 그분 본적도 없으나 인터넷 검색해서 아주 훌륭한 선생님인 것만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장암 수술의 서울대 최고 수술 박사 이시기도 합니다.  그렇게 수술해보니 원인이 죄 담배이더라.  담배로 인한 건강보험료가 5조가 나가는데 5조를 세원으로 걷기 위해 담배값을 싸게 하고 많이 팔아서 돈 많이 벌고 중독자를 양산하고  건강보험료 나가는 것은 국민들에게 다시 걷어내서 원금이 망가지도록 하고 난 모르겠다 하는 정책은 누구의 생각인가요? 


어제 오늘 언론의 논지는 대략 이렇더군요. 서민의 애환은 소주와 담배로 풀어야 하는데.  이렇게 시작합니다. 가격 올리면 서민들만 더 힘들다.  서민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당신들이 그렇게 대놓고 동정해도 되는 , 형편이 안되어서 못배웠던, 운명적인 사정이 딱하게 되어 사회적 적응이 실패 했거나.  사업을 하거나 뜻대로 안되었거나,   그들은 사회적 도움을 일시적으로 필요하는 사람들 일 뿐인지도 모릅니다. 대부분의 성공자들은 그러한 어려운 환경에서 용기를 내어 극복하여 큰 성공을 이룹니다.   계속 소주에 뒹굴고 담배에 쩌들면 어쩌면 더 회복이 어려운 게 사실일 겁니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실제적인 직업을 주고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이것이 사회복지의 근간이지요.  담배를 먼저 끊게 하고 술을 끊게 하는것이 제 생각에는 맞는 것 같은데요?  서민의 정의가 뭡니까.  돈이 없는 사람이겠지요. 없는 돈에 소주먹구 담배 피고 세상을 한탄하고 푹자라? 서민들은 의지가 없고 무식하니까 못끊으니까 그냥 싸게 공급하자? 
영국이 중국에게 아편을 피게 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중국땅을 마구 먹은 것과 뭐가 다른지 한사람이라도 나와서 설명할 수 있으시겠나요?
어제 산불이 20군데가 동시에 났습니다. 저도 청계산 갔는데 담배 버젓이 피는 놈이 두놈이었습니다. 가서 째리니 바로 끕니다.  일행보다 나이도 연만한 놈들이 그렇습니다. 나이에는 나이가 가야 합니다.  포항 큰 불. 중학생이 불장난.  담배 장난 아닐까요?   담배 농사가구 5천명 때문에 5천만이 참아보자.   뭐 논리가 매우 부족하게만 보입니다.  왜그렇죠? 44%나 되는 많은 인구가 버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힘을 내서 조금이라도 줄여야 점점 전쟁이 쉬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용기내어 금연자가 되어볼 생각이라도 하게 될 것입니다.

저도 이제 3개월 이면 2년이 되어가는데 사실은 이제 제 걱정은 안합니다. 제 정신력은 그정도로 약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살기에는 지난 인생이 너무 허무하지요. 안그래도 허무한것 투성이인데.  이제는 남을 위해 어떻게 해야 좋은지 생각해보고 싶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한 이야기인데,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하나도 피고 싶지 않습니다.  간혹 비슷한 금연자들은 한대 펴봤으면 하던데 저는 별로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평생 힘들수 있습니다. 적군으로 확실하게 몰고 끝장 내어야 합니다. 전두연합영역, 딱밤. 농약이닷, 뭐 많았잖아요?

여기 2년가까이 왔더니 연초에 많은 분들이 시도합니다. 젊은 분들이 많습니다. 아니 제가 나이가 많은 거지요. 그들이 며칠간 금단증상에 괴로워하면서 횡설 수설하는것 자주 봅니다. 우리 조금 더 따뜻하게 해줘서 성공확률을 높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거칠게 몰아서 글을 강하게 쓰는 것은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자 함입니다.  제가 보니까 담배를 끊어야 돈이 벌리고 건강해야 가족도 행복하고 가정이 평화로워야 다들 복받고 돈도 더 벌리고 그런 것 같습니다. 성공해서 돈벌어서 담배 끊는게 아니고 담배 끊어야 돈벌고 성공한다는 생각입니다.  서민에서 벗어나는 가장 먼저 할일은 담배를 끊고 건강해지는 일입니다.  그 언론인이 금연자라면 과연 그렇게 이야기 했겠습니까?   우리 여기있는 분들은 바로 다 알수 있는 일입니다. ㅋㅋ.  지가 못끊겠으니까 돌려 돌려 헛소리를 떡하니 일간지 전면에.... ㅎㅎ.  암튼 제 생각이 그렇다고요.  근데 처음에는 정말 우울증에 죽을 맛이고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존버정신으로 버티다보면, 군대 한번 더 갔다 생각하고 버티다 보면,    금연의 끝은 해피엔딩 맞습니다.  목표도 해피 엔딩입니다.  화이팅.

ps.  저는 나이가 들어도 감기가 들어도 말투가 거칠군요. 죄송합니다. 담배는 좋은건데 참는게 아니고 나쁘니까 안하는거구 없애야 하는겁니다. 잘참았으니 칭찬받는게 아니구 다같이 힘을 모아 싸워야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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