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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재수 , 삼수는 하지 않으리...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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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재수 , 삼수는 하지 않으리...
작성자 안샘71 작성일 2013-01-08
조회수 7144 추천수 5

드디어 생애 금연 최고 기록을 깨었습니다.
어제 무진장 힘들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집과 회사 동시에 오니 견딜
재간이 없더군요.
그런데 하필 어제가 45일 째 되는 날
바로 기존 금연 기록이었죠
올해 기록이 35일  그날도 하필 직원 전체 회식이 있어서
악으로 깡으로 버텼는데
이건 뭐 그때그때 힘든 단계가 있는 전자 오락도 아니고
제가 무너진날마다 힘든 일이 생기네요.

어제는 정말 너무 힘들어 한대 피워버릴뻔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록이 뭔지..피지 않았습니다.
한대만 피워도 죽는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저녁늦게까지 술을 먹었지만 그래도 피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아침 밀려오는 무거운 몸.. 그리고 자괴감을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이럴바엔 한대 피우는게 낮겠다는 한귀라는 놈이 유혹했지만
그래도참았습니다.

더이상의 재수 , 삼수는 하기 싫었습니다.
이젠 정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일명 저주받은 세대입니다.
같은 나이 인구수가 많아서 초등학교때는 한반에 65명이
3학년까지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했었고
대학도 들어가기 힘들어 재수는 기본이라고 외치던 시절이었고.
재수하고 군대 현역 3년간 갔다오고 졸업하니 그때를 맞추어
 IMF가 터지네요. ㅋㅋ
그래서 대학교 5학년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던 시절
취업재수라는 신조어가 처음 나온 시절이었죠..
주윤발이 영웅본색에서 멋지게 담배를 피우고 나오고 유덕화 또한
포카치면서 멋지게 담배를 피우던 시절에 20대를 격었고  
담배 하나로 여자친구 앞에서 커피숍에 앉아서 도나스도 만들고
별별 히한한 기술을 남발하던 시절..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지금의 스타벅스 엔젤인 어스등의
커피전문점이 아닌 일명 커피숍이라는 곳에서 성냥개비를 쌓아가며
담배를 피던 시절..
이렇게 담배는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문화, 기호식품이다라고
알고 있던 세대였었죠..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멋이었지만 지금은 악마중의 악마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전혀 멋스럽지 않고 추하게 보입니다.
이러한 담배때문에 더이상의 재수 , 삼수는 하기 싫습니다.
더이상 저주받은 세대로 살고 싶지 않고 금연으로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제 더이상의 88라이트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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