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정답은 더 배고픈 놈이 이긴다' 입니다.

'얼마나 절실히 원하는가'가 목표를 달성한다는 겁니다.

얼마전 끝난 런던 올림픽에서
예상밖의 선전으로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리 선수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특히 제가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사람은
금메달 확정짓고 감독과 큰절을 나눈 유도의 송대남선수입니다.

34세의 나이에 올림픽 도전을 위해
수술 재활 부상의 투혼을 불사른 사나이.
은메달에 이어 두번째 도전한 김재엽이 28세에 불과한걸 보면,
유도선수로 환갑의 나이에 첫도전하여 정상에 우뚝 선 그는
'인간승리 그 자체다' 라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반드시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말겠다는 뚜렸한 목표를 가졌을 겁니다.
그리고 첨이자 마지막인 이기회를  간절히 품었겠지요.
원하는 바를 온갖 부상, 수술뒤 재활, 등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앞만 보고 나아갔고 마침내 승리했습니다.

요즘 우리 마당에는
새로 금연을 시작하시는 용기있는 사람들과
불가피하게 중단하였다가 다시 시도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운좋게 열한달째 금연하고 있는 저로서는
새로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하이 파이브를
재시도 하시는 분들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금연을 올림픽 금메달획득하고 비교하긴 그렇지만
자신이 목표를 정한것을
기어코 달성해야만 한다는 사실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간절히 원하는가?

메달을 따기위해서는 뭔가 해야하지만,
금연인 되기 위해서 아주 쉽습니다.
안피우면 되는 것이다.

모임에 당분간 안가면 어떤가?
'그저 그런 모임에 어제 갔다와서 흐뭇했다'는 이야기 들어본적이 없다.

마누라!
그 친구는 원래 바가지 타령을 부르는 여인아니던가.....

뭔가 이루기 위해서는 댓가를 치루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