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금연하는 이유가 천차만별이시겠죠,, 사연도 제각각일텐데

제 경우엔 이렇습니다,,, 술담배로 인해 아픈 가족이 있어서

간병을 하느라 병원에 몇주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차라리 암에 걸리면 낫습니다, 대소변은 혼자 가리고 걸어다니시잖아요,, 이야기도 하고

그냥 혼자 앓다가 죽는겁니다,,, 암에 걸리면 오래살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혼자만 힘들다 가고

비교적 단시간(?)에 훅 갈수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건 뇌혈관질환입니다,  

풍이 옵니다, 한쪽을 못 씁니다, 한쪽은 그래도 휠체어는 타고 다니죠, 똥오줌은 가족들이나

간병인들이 갈아줍니다,,, 어떤 기분일까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못할짓입니다.

대소변을 보시는 분들이나, 치우는 사람이나 지옥같은 생활의 연속입니다....

그러다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재발하면 꼼짝없이 누워만 있어야 하죠,, 24시간 누워서

목에 구멍뚫어 가래뽑습니다. 누워있는 사람 치우는 사람 정말 엄청 괴롭겠죠,,,

누워있는 사람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정말 죽고 싶겠죠? 근데 힘이 없어서 죽지도 못합니다,,

제가 글을 쓰지만 이걸 직접 보는 사람은 장난 아닙니다,, 병원에서 이런분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심지어 자기 아버지한테 쌍욕하면서 기저귀 갈아주는 분들 많이 봤어요..

간병하시는분들과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환자분들 대부분이 담배가 원인입니다,,,

제 표현이 좀 극단적일수도 있고,, 담배피시는분들 전부가 그리 되지 않겠지만,,,

그 누워있는 사람중에 한명이 나라면? 그래도 담배를 계속 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