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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대한 헌법소원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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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대한 헌법소원
작성자 신재승 작성일 2012-01-12
조회수 7313 추천수 6

참으로 존경하는 박재갑 전임 국립의료원장께서 9명의 시민여러분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담배 제조 판매가 불법이라는 헌법소원을 내셨다고 기사가 떴습니다.  그 1인에 끼지 못하여 죄송하고 마음으로는 꼭 불일치 판결이 나왔으면 합니다.

 

담배를 끊은지 200여일  저는 40년 가까이 하루 네갑씩 피워대고 살아 남은 55세 남자 입니다. 끊고 나서 괴롭고 힘든 것은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짬짬히 담배를 잊는데 도움이 될만한 글이나 정보를 얻고자 인터넷을 많이 뒤집니다.(지금도요) 그래서 박재갑 원장님의 훌륭하신 업적도 알게되고 동참도 해야되겠다는 생각도 하고 조만간 길거리 흡연도 없어진다하는데 어떻게 관리가 될까 걱정도 되기도 하고 제가 속한 사무실 건물의 공동화장실에서 담배를 못피게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여러번 글을 올려 담당 공무원을 못살게 굴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담배제조 업자들이 니코틴이 보다 빠르고 많이 흡수되도록 각종 첨가물을 오랜시간 연구하여 삽입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얼마전 보건복지부에서도 신규법령으로 담배 제조시 첨가물을 밝히도록하는 법안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또한 우리나라 재판부에서 참고하고자 담당 판사가 직접 제조회사에 가 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핵심은  단순 담배 잎 즉 시가나 파이프 정도로는 쉽게 중독이 되지 않으므로 보다 많은 니코틴이 빠르게 흡수되도록 첨가물을 잘 개발해서 사람을 중독에 빠뜨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흡연후 단 7초만에 찌리리리 뇌로 소식이 뿅 가도록해서 중독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담배를 끊고도 생각나는 것은 우선은 바로 그 뿅 어질어질한 느낌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첨가물이 무엇인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얼마나 유해한지 밝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고 나아가서는 아예 제조 자체를 불법화 해야 한다는 것이 박재갑 원장님의 의도 인 것입니다.    팔기는 잘 팔아먹고 못피게 하는게 말이 되느냐 아예 못만들게 해야지 하는 흡연가들의 반발에 딱히 대답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도 흡연가 시절에는 박재갑 교수가 신문지상으로 국회에 청원도 하고 그래서 무슨 이상한 양반 아닌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끊고나니 얼마나 죄송하고 죽을 죄를 지은건지 아 정말 한번 만나뵙게 되면 큰 사죄를 올리고 하다못해 가방이라도 들어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여러분 담배를 끊고 노예에서 해방되려면 담배에 대한 좋은 추억을 잊어 버리고 미워하고 경멸하고 싸우지 않고는 어려운 듯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중독시키기 위해 나쁜 첨가물을 많이 만들어 넣었다면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만 하고 담배도 밉고 그런 담배를 만든 사람들도 미워지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미워하고 욕하고 담배공사를 저주하고 뭐 그래서 내가 담배를 끊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들의 중독을 위한 마수에 걸려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이 사이트에 매일 찾아오고 서로 응원하고 위로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알고보면 정말 그들을 문닫게 하고 그들의 자산을 모두 환원시켜 담배로 인한 환자들을 오랜기간 치료하게 하고 여전히 중독상태에서 그들을 두둔하는 자들을 위해 무언가 정신적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도움도 줘야 할테고.  암튼 이 모든 일을 박재갑 교수님을 위해 마음으로라도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분도 어디서 돈받고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대장암의 최고 권위자시고 (전 그분이 담배공사 임직원 들의 수술은 주사라도 아프게 놔주었으면 합니다. ㅋㅋ.)

 

저는 이 사이트가 보다 과격하고 인정이 많으면서도 매섭고 분명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는 환자라서 나약하고 혹시라도 담배 생각이 나면 어쩔까 싶어서 절절 매고 하루 종일 깨어 있는 시간중 대부분을 또 담배 생각이 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음을 봅니다. 맘 같아서는 시원하게 강가에 나가 뛰고 욕도하고 가래침도 뱉고 싶은데도 혹시나 담배 생각나지 않을까 쫄아드는거 감 출수 없습니다.  이 모든 책임은 바로 담배공사에 있고 그들도 그들의 선배가 만들기 시작한 일이고 한때는 나라의 세금을 위해서 이익을 위해서 그랬다손 치더라도 이제와서는 더이상 담배를 만들어서도 안되고 판매 해서도 안되고 그동안 모아 놓은 돈은 환자들을위해 쓰여지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믿습니다.

 

저는 나이가 많지만서두 보다 젊은 분들이 앞장서서 담배 중독증으로 인해 쫄지 말고 담배를 모두 모아 불질러가면서 (중국의 아편전쟁과 다를게 무엇이 있습니까) 뉴욕은 흡연율이 15%로 줄었다네 LA는 12%라네 그중 백인들의 흡연율은 훨씬 적다네 이런 통계를 듣고 보면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40% 내외의 높은 흡연율을 유지하는데  그 이면에 가장 큰 적은 바로 담배공사가 끊임없이 국회의원들에게 직원 명의로 후원금을 내고 있고 뭐 이런 나쁜 사실들을 없애도록 서로 힘을 합쳐 보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자의 70%가 초등학교때 처음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라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습니다.   저도 29살 된 제 딸과 25살된 제 아들이 담배를 피우는데 말리고 싸우고 그런 비참한 나날을 아직도 보내고 있습니다. 아내는 그 싸움에 노이로제 걸리겠다고 합니다.  우리 금연자가 해야할 일은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뭉쳐서 우선 앞장서 있는 박재갑 선생님을 마음으로라도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뭉친다면 저도 언제든지 두손들고 달려가겠습니다. 애국하는 마음으로 혹은 제 손자들 만이라도 다시는 담배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꼭 금연하십시요. 이제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 여러분들이 바로 우리나라의 미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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