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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고자 합니다 (어느골초의 금연 이야기)
작성자 방도현 작성일 2010-04-13
조회수 12423 추천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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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퍼온글임을 알려드립니다. 근데 웃깁니다. 공감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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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골초의 금연이야기]

  <o:p></o:p>

본인, 담배 끊은지 3년째 접어들었소.

지나간 2년은 인고와 고통의 세월이었소만...

3년째 접어든 요즘은 편안~한 심적안정과 더불어 주위에 금연설파를 하고 있다오.

  <o:p></o:p>

금연의 경력과 끊게된 계기, 끊고난 후의 증상과 장,단점을

간략히 소개해 드릴테니 금연계획신 분들 참고하시오.

  <o:p></o:p>

1. 흡연의 경력

- 고 1때부터 때우기 시작했으니..(-_-)y-~~ 반올림좀 하면 20여년 가까이 주구장창.

- 담배의 역사를 알 정도로 솔, 한산도, 은하수.. 각종 담배와 100원 세까치하는

낱담배까지 두루두루 섭렵.

- 평균 1일 두갑씩 너구리를 잡았소. (돈으로 환산하면? ㅜ^ㅜ)

  <o:p></o:p>

2. 금연의 계기

- 연애할때는 와이프한테 결혼하면 끊는다 약속 ==> 파기

결혼해서는 애 낳으면 끊는다 약속 ==> 파기.

애 낳고는 집에서는 절대 안핀다 약속 ==> 파기

- 그러다 어느날... 무심코 딸아이를 안아주는데...

애가 느닷없이..."아빠 싫어~ 냄새나!!!"

장난인줄 알고 "무슨 냄새?"

"아빠 입에서 똥냄새 나.. ㅜ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아이의 한마디에 바로 끊기로 했소.

  <o:p></o:p>

3. 금연시작

- 워낙 애주&애연가였기에 남들처럼 단계적으로나 또는 개비를 줄인다거나 했던적은 절대 없었소.

딸 아이의 말 들은후부터 그냥 끊었소. 그냥.

사다놓은 디스 다섯보루 정로를 바로 불태우고 금연 시작했소.

  <o:p></o:p>

- 단계적 대략적 금단증세 (*)

1) 금연후 ~ 사흘정도 : 웬만큼 참아지더이다. 해서 아~ 나도 금연이 되는구나..므흣~므흣~

  <o:p></o:p>

2) 사흘후 ~ 일주일정도 : 전봇대가 담배, 사람도 담배, 젓가락도 담배로 보이고...

변비증세와 불면증세 시작.

  <o:p></o:p>

3) 일주일 ~ 한달정도 : 수시로 버럭~ 짜증과 불안감 (<-- 와이프의 고찰에의한 증언)

계속되는 변비와 불면증... 집중력저하.. 등등

▶ 여기까지는 혼자 참으로 조용히 금연을 했소.

다시피면 쪽팔릴까봐 주위에 알리지 않고, 한달간 거의 생수와, 과자, 사탕으로 버텼고,

술자리를 비롯한 대인관계 약속 폐기.

4) 한달초과 : 대략 차츰 안정이 되더이다. 똥도 누고... --; 잠도 편히오고, 성질도 안내고

이때부터 몸관리에 들어갔소.

한달간 몸무게가 조금씩 느는걸 느꼈기 때문에

과자, 사탕을 버리고 일할때나 운전할때나 항상 생수통을 달고 다녔소.

▶ 특이한 증상으로 한달을 넘어갈때쯤 냄새를 자각하게 되오.

본인 몸에서 나는 냄새 말이오.

특히, 입을 벌리고 손바닥 대고...하아~하면 거의 죽음이오. -0-

장에 탈이 났나 싶어 약국가서 물으니 금연중 정상적인 증상이라 하더이다.

담배진이 빠지는 냄새라나?

  <o:p></o:p>

5) 두어달 초과 : 금연전으로 돌아가서 훨씬 안정된 생활로 자리 잡아가고, 술자리를 비롯한

대인관계도 시작했소... 긴장은 풀지 않고 말이오,

밥맛이 좋아지는걸 느끼게 되오. 가래, 기침의 경우가 사라지고 있소.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상큼한걸 가끔 느끼고

똥 눌때, 식후, 잠자기전... 그다지 담배생각이 안나게 된다오.

다만, 술자리에선 여전히 담배냄새가 그립소.

▶ 특이한 증상으로 내몸에서 나는 악취가 안나기 시작하면서...

그 냄새가 담배피는 넘 옆에가면 난다오. 특히나 그넘이 말을 하면 돌아버릴 정도요. -ㅠ-

딸아이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ㅜ.ㅜ... 금연의 결심을 더욱 굳히게 되오.

  <o:p></o:p>

6) 6개월 초과 : 모든게 정상이오. 여전히 술자리는 긴장을 하고.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단골약국의 약사께서 조언.

  <o:p></o:p>

7) 1년초과 ~ 2년까지 : 이 기간 사이에 재흡연의 유혹은 참으로 많았소..

음주, 스트레스등으로 다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금연한 기간이 아까웠소.

무엇보다 가족이 참 좋아라~ 했소.

▶ 특이한 증상으로 꿈에서 담배피는 장면이 무자게 나온다고.

꿈에서 담배를 열나 피대고 있소. 어떨땐 두개, 세개씩 물고 말이오. --;;

제대 후 꾸는 군대꿈처럼 악몽이라오. "아 이때까지 참아왔는데..흑 ㅜㅜ" 하면서

존내 피대는데... 그러다 깨면 진짜 목이 아프다오.. 희안하오.

  <o:p></o:p>

8) 2년초과 ~ 현재 : 그 꿈은 현재도 꾸고 있고, 횟수는 줄어들고 있소.

이제 어떤 경우든, 어떤 자리든, 담배생각은 안나고..

담배피는 사람 옆에가면 담배향기는 가끔 향기롭기는 하나

그 사람이 말을 하면 나는 악취는 골때린다오.

이제 완전히 끊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다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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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금연이후 달라진 점.

- 장점 : 무엇보다 가족이 참 좋아라~ 하오..

피로감이 쉽게 오지 않소. 정말이오, 아침에 잠도 잘깨고 벌떡 잘 일어나고,

돈이 안드오. (2500원 × 하루2갑, 한달이면 15만원...)

술은 여전히 폭음을 하는편이지만, 운동을 하면 날라댕긴다오. (조기축구 활동중)

성(性)적인 감각과 능력에 변화가 온다오. 해설 생략. 직접 느껴볼뿐...

- 단점 : 몸무게가 늘지만 금연초기에 군것질 안하고 생식위주의 식생활로 현재 +3 ~ 5kg 증가.

그 외엔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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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 끊으시오. 무조건 끊으시오.

끊으면 구차하게 지내지 않고 주위로 부터 귀여움도 받고 건강해 진다오.

본인 금연 3년차 접어들었지만 완전한 금연은 3년까지라고

어느 박학다식한 영감이 말하는걸 듣고... 지금도 긴장하고 있소.

끊으시오.

  <o:p></o:p>

(보고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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