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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의 금연을 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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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하 | 작성일 | 2009-12-15 | ||
조회수 | 7251 | 추천수 | 5 | ||
나는 우연한 기회에 금연을 실천하게 되었다. 사실 금연을 하려고 수없이 마음속으로 되뇌이고 되뇌이기를 수천번..... 그러나 번번히 실패하고 낙담하기를 반복하다가..... 어느날인가, 주변사람 서넛이 담배를 피러 가지 않는다. 항상 조를 맞추어 옥상에 올라가 담배 한 대씩 빨고 내려오던 동료들이 갑자기 담배피러 가지 않기 시작한 것이다. 첨엔 그러려니 하고 나 혼자 옥상에 올라가 담배를 피워보았다. 그러나 횟수가 반복될 수록 무언가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절박감이 나의 뇌리를 스친다. 에라이 모르겠다 나도 끊자.... 그길로 900일이 훌쩍 넘었다. 아직도 담배의 유혹에서 벗어났다고 자신할 수 없다 다만 어떠한 경우라도 이젠 참아 진다. 얼마전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오는 행인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적이 있다. 차를 세우고 내려보니 내 차에 받친 사람은 누워서 꼼짝하지 않는다. 미칠 지경이었다. 동승자가 담배를 한 개피 꺼내 문다. 담배 한 개피를 달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입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걸 겨우 참았다. 다행히 부상이 적어 원만히 잘 해결되었지만 그날의 기억은 아직도 지옥이다. 이젠 그동안 끊어온 세월이 아까워 다시 피지 못하겠다. 나는 담배피는 사람의 폐악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결코 다시 담배를 피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으려 한다. 금길에 오시는 동료 여러분!!!!! 우리 세상에서 담배가 없어지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다같이 금연에 동참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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