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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흡연 욕구를 참는 것이 다시 금연을 시작하는 고통보다 가볍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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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흡연 욕구를 참는 것이 다시 금연을 시작하는 고통보다 가볍다
작성자 김재명 작성일 2009-03-27
조회수 9405 추천수 5

어느 새 금연 450일이 되었네요.

그동안 잊고 지냈는데, 오늘 금연 매거진 이메일을 받고

문득 생각이 나서 글을 남깁니다.

 

언젠가 친구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담배는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담배 경험자와 비경험자로 나누어야 한다.

 

결국 현재 아무리 금연을 하고 있어도

한번이라도 담배를 피워본 사람은 잠정적으로

다시 흡연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저 역시 불행히도 이미 경험자의 범주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담배가 궁극적으로 해롭다고 생각하고,

제 남은 인생에서 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지금까지도 가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술자리에 가면 다시 흡연 욕구가 생깁니다.

 

일단 술이 많이 들어가면 이성이 마비되고..

평소에 점잖던 사람도 추태와 돌이킬수 없는 인생의 오점을 남길 실수도

하는데.. 담배를 참는일은 역시 힘들죠..

 

전 그냥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데,

취한상태에서 금연을 유지하는 비법 같은 건 없다고 봅니다.

 

각설하고..

스스로 자신에게 거는 주문과 같은 효과적이었던 암시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저는 여러 번 금연에 실패했는데,

순간의 흡연 욕구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건 금연을 시도했다가 실패를 경험해본 사람이면 모두 공감하실 텐데,

금연은 처음 3일이 제일 힘들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수월합니다.

 

따라서 이 사실을 명심하세요.

''지금의 흡연 욕구를 참는 것이 다시 금연을 시작하는 고통보다 가볍다.''

 

금연을 하신지 한달정도 도신 분이라면

제가 체감하기에 처음에 금연을 제시도하는 노력의 1/10이면 되고,

일년이 지나신 분이면 1/100이면 됩니다.

 

이 사실을 명심하고,

''궁극적으로'' 내가 금연을 유지할 거라면

지금 참는것이 편하게 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계속 되뇌이세요.

 

그럼 언젠가

다시 순간적인 흡연 욕구를 만나는 순간

재미있게도 이 생각이 다시 떠올라 제가 금연을 유지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애인과 심하게 다투었을 때...

회사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돈문제와 미래에 대한 걱정들도.. 견디기 힘들어..

담배 한모금이 날 위로해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들을

이겼습니다.

 

담배 한모금은.. 그 순간 10초 내외의 만족감을 주겠지만..

이후에 몰려오는 자책감과 자존감의 상실이 주는 피해는 훨씬 크죠.

 

==

 

추가로 이런 팁도 썼습니다.

요즘엔 필요 없는 팁이고, 초기에 사용했는데..

 

가끔 강한 흡연 욕구를 느끼면

스스로 이런 마음이 생깁니다.

 

''아.. 그냥 금연 포기하고 담배 피우자''

 

사실 담배를 피우고 말고는 본인 선택입니다.

꼭 금연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죠. (불법도 아닌데..)

 

그래서 저도 내가 앞으로 담배를 피우는게 옳다고 생각하면

피우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단 그 결심은 항상 한달후에 적용하는 원칙을 만들었습니다.

담배를 피우겠다고 마음을 바꾸면

일단 오늘은 피울 수 없고, 한달 후에 피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을 세운 이유는 충동적인 선택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옳은 선택임이 확인될 때 담배를 피우겠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그런 입장에서

 전 아직까지는 담배를 피우겠다는 결정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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