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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덧없지만 금연이 깊어갑니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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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덧없지만 금연이 깊어갑니다..
작성자 최대환 작성일 2009-01-25
조회수 7055 추천수 5

치열했던 2004년 늦여름 새벽의 효결!!!..

 

그 새벽의 결정후 덧없지만 금연으로 치열했던 세월이 어언 1,600여일에 근접해 갑니다...

 

담배!....

 

첫사랑 추억처럼 오매불망 몸서리치게 그립던 끽연의 기억은 이제 연기처럼 사라지고, 빛바랜 기억이 되어갑니다.

 

아직도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김민기의 아침이슬의 음률을 들으면, 청춘의 세월이  눈물되어 가슴을 흐르건만, 이제는 어쩔수 없는 세월이라는 강을 건너 아득한 과거가 되어 갑니다..

 

그때 그시절 술잔과 함께 가슴으로 차올리던 담배한대의 추억도, 첫사랑.. 그 옛여인의 말처럼 이제는 과거속에 영영 묻어야 할 지난 세월입니다....

 

이제는 금연 초창기, 하루하루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결사항전의 금연을 결행하던  금길동지님들은 오지 않지만,...방과후 석양지는 시골학교 운동장을 맴도는 어린아이처럼, 추억을 잊지못하는 이 금연 늦깍이는 지금도 금길 마당을 이리 맴돕니다...

 

기축년 새해!!...새로운 금길의 동지님들의 건승과 행복을 가만히 빌며, 힘든 한해라 하지만,  올해도 씩씩하게 금연의 진군나팔을 불며, 힘찬 전진을 같이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즐금!!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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