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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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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는 길
작성자 석천 작성일 2025-07-03
조회수 68 추천수 5

저무는 노을 풀잎처럼 흔들리다 갔어도

냉기의 꺼풀 벗겨 풀잎이 만든 이슬처럼

골짜기 계곡 한 곳쯤은 고여 있다가 가고


찬란한 넓은 세상 뿌리내리진 못했어도

씨앗 하나 이 땅 위에 쓸쓸히 떨어지는

소리 귀 기울여 듣다가 지나간 세월 속


조금은 가파른 부귀영화를 스쳐가고만 우리들

돈방석 하나 만들 순 없었어도 걸음을 멈추고

버들 뜬 물이라도 한 모금 마시고 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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