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년 연초를 피웠습니다.

그리고 궐련형 담배인 아이코스가 우리나라에 2017년 여름쯤 출시 되었을겁니다. 

그때부터 작년말까지 연초는 뚝 끊고 아이코스만 피웠습니다.

아이코스 피우다보니 가끔 충전이 안되어있어서 지인 연초를 빌려 피워보면 소위 재떨이 냄세가 나서 못피우겠더군요..

그렇게 아이코스 기계를 하나씩 사고 릴 기계가 나올때마다 사고 글로 기계를 사고 차이코스까지... 

담배를 끊어야지 하는 생각을 먹고 기계를 다 버렸습니다.

연초는 쉽게 담배피우는 지인꺼 피우거나 편의점에서 4500원이면 살수 있는데 궐련형은 일단 한가치 피우기 위해서는 기계를 사야되고 충전을 해야됩니다. 

사실 담배는 옆사람 피울때 가장 피고싶잖아요..

권련형은 기계가 없으면 권련형 피우는 옆사람 다 피우고 나서 피워야합니다..

불편하죠 많이.. 재진입장벽이 높다는 거죠.. 

그렇다고 연초는 재떨이 맛의 그 역함이 뇌에 박혀있어서인지 피고싶은 충동이 전혀 안생깁니다.

그래서 음주를 자주 했는데도 흡연의 유혹에서는 잘 견디고 있는거 같습니다.

견딘다기 보다는 없어서 못피는 강제 금연이 더 맞는말 같아요.

생금으로 21일 버티고 있고 그동안 술자리는 6번 정도 있었습니다.

한번에 끊으면 좋겠지만 도저히 금연이 많이 힘드신분들은 아이코스나 릴 같은 궐련형으로 가셨다가 금연하시는 것도 방법일것 같습니다.

뭐든지 진입장벽이 높으면 진출하기 어려운 법이니까요..

근데 아무때나 졸음이 쏟아져서 꾸벅꾸벅 조는거는 언제 끝날지 모르겠네요... 

이글을 쓰면서도 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