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약 130일 가량 순항하다가

1박 2일 여행갔다가 쌀쌀한 새벽공기와 바다에 비친 달빛에 취하여 그냥 참이슬에 취해서

담배 피고 금연 종료했었습니다.

원래 골초였던 터라 3대 연달아서 태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또 금단이 와서

하루 종일 담배생각만 하고

담배피는 꿈도 다시 꾸고

멍하고 졸리고...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20년을 피고 끊던 하루를 아니, 한번을 피고 끊던 매한가지였습니다..T^T

부끄러운 경험이지만 한개피에도 다시 금단이 온다는 사실을 공유하고자 조난신고 남깁니다.

다시 금연 8일차 입니다.

이제 좀 나아져서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금연하시는 선배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다시 뚜벅뚜벅 금연실천하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