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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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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51일차 금린이의 일기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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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51일차 금린이의 일기
작성자	몬로이	작성일	2022-06-13
조회수	894	추천수	1
1일차 : 아침에 눈 뜨자마자 갑자기 금연 시작. 계획, 의지, 각오 같은 거 없이 그냥 ‘하루 안 펴볼까?’ 생각함. 2일차 : 72시간을 참으면 금연 확률이 올라간다길래 좀 더 안 펴보기로 함. 3-5일 : 3일 지나면 덜 힘들다더니..........흡연 욕구 여전함. 두통이 사라지고 아침 컨디션이 좋아지는 한편 목은 점점 더 칼칼해짐. 하지만 손에서 담배 냄새가 안 나는 것, 자투리 시간이 절약되는 것 등 작은 변화들이 흥미롭게 느껴짐. 5-7일 : 일주일이나 안 피게 될 줄 몰랐음. 담배 타이밍마다 생각하긴 하는데 안 펴서 좋은 점들을 놓치기가 싫어짐. 한편 목은 계속 칼칼하고 새벽마다 격렬한 기침 증상. 근육통도 생김. 7-10일 : 흡연에 대한 욕구를 참는 재미가 있음.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새벽 기침은 계속됨. 몸에서 난리가 나고 있구나~ 10-15일 : 혓바늘이 생겨서 안 없어짐. 아침에 일어날 때 이상하게 목이 매캐한 느낌. 마치 전날 줄담배 엄청 폈을 때처럼 갑갑함. 가래는 안 나오고, 코를 자주 풀게 됨. 담배를 피고 싶을 때마다, ‘펴봤자 해소되는 게 없다’는 생각을 함. 15-25일 : 혓바늘, 기침, 근육통, 목이 매캐한 느낌 계속됨. 회복되는 중에 생겨나는 증상이라고 하는데, 이런저런 걱정이 생겨남. 25-35일 : 근육통은 나아지고, 혓바늘은 점점 심해짐. 새벽 기침 증상은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 35-51일(현재) : 금연 날짜 세는 걸 까먹다가 오랜만에 확인함. 혓바늘이 없어져서 살 거 같음. 그러나 목이 매캐한 느낌. * 여기까지 지난 40일간의 짧은 기록을 남깁니다.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금길에 와서 글을 읽으면서 흡연 충동을 지연시키다보면 욕구가 사라지곤 했습니다. 금연에 대한 신체 반응은 심리적 반응 만큼이나 사람마다 차이가 큰 거 같습니다. 선배님들 조언과 말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정 힘들면 다시 피지 뭐’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여지가 있어서 금연으로 이어진 거 같아요ㅎㅎㅎ 못 피는 게 아니라 그냥 안 피는 거라는 가벼운 마음이라서요. 이대로 쭉 계속 안 피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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