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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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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마음을 가집시다
작성자 밝게큰나 작성일 2022-05-23
조회수 1782 추천수 9

금연으로 힘드신 분들 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필사적으로 끊겠다고도 하는데 사실 어깨에 힘이 들어갈수록 더 힘들어진다는걸 아셨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수영을 배울때 보면 어깨에 힘 빡주고 다리에 온힘을 실어 물길질 한다고 더 잘하게 되나요? 오히려 반대죠? 그리고 매번 물장구만 치다가 이번에야 말로 끝장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부터 '기필코 한강을 건너리라!!!!' 파닥이다가 반대쪽에서 숨을 좀 쉬어야겠다' 하는 사람 있나요? 그리고 육지보행을 너무오랫동안 해서 수영이 힘들다는 분 있으신가요?


어짜피 오래 피워왔잖아요. 그리고 앞으로도 이 금연은 오래 지속되어야 하잖아요. 단거리 달리기/수영 아닙니다. 힘좀 빼시고 시간에 쫓기듯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겁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오늘 하루하루 있다보니 하고싶은대로 물길질하며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을 뿐이죠. 딱히 신경바짝세우거나 힘들이지도 않고 말이죠~


초반의 한 21일 정도인가를 지나면 이미 화학적인 중독상태는 벗어난겁니다. 이후부터는 금단이든 뭐든 심리적인 문제죠. 몸에 따라 환경에 따라 적응 정도는 다를 지 몰라도 심리적인 문제로 촛점이 옮아가게 됩니다. 이때 몸 편해졌다고 금연 성공한건가? 하는 분들 있는데요. 전에 8년인가 10년 금연후 다시 초보가 되서 돌아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같은 마음 아니었을까요? 금연기간은 중요한게 아니구요. 우리는 그 똥덩어리 앞에서 항상 나약하다는 것을 망각하기가 쉬운겁니다. 그래서 이성이 살짝 외출하거나 잠시 한눈 팔 때를 대비해 무언가 신경을 좀 써놔야 합니다. 그것이 '평정심'이 되었든 '중용'이 되었든 누구나 가슴속에 있다는 '하늘'을 발견하시든 하셔야 되는거죠.


어짜피 시간이 지나도 달라진건 없습니다. 4계절이 있듯이 평소에 계절에 맞게 대응하고 적응하면서 살아가는게 인간이듯이 감정환경에 대한 것도 마찬가집니다. 덥고 추운 것은 누구도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대고 주먹을 휘두른다고 태풍이 물러가지 않듯이 감정/마음을 속임없이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하죠. 우리는 지금껏 그 똥덩어리를 입에 대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흡연욕이라는 감정에 휘둘리기 쉽상입니다.


그 똥덩어리가 해롭고 더럽다는 것을 알고도 딮키스 하고싶어 미치겠죠? 우리가 금연하면서 마주칠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메타 모멘트(meta moment)'라는 시점이죠. 그때는 잠시 멈추어야 합니다. 어짜피 심장이 마구 방망이질 하는 상태에서는 (참으면서 하는 어떤 일도) 효율이 잘 안나옵니다. 연습이 잘 되어 있는 사람은 이 순간 잠시 머물면서 이 바람(감정)이 나를 통과하기를 기다립니다. 몇 초가 안되죠. 그런데 마음이 급한 사람은 천년만년 지속되는줄 겁먹어서 이 몇 초를 피하려 하죠. 감정은 피한다고 피해지는게 아닙니다. 술이나 보조제로 피한다고 하지만 결국 지연만 시킬 뿐이고 적응될거 같은 순간에 다시 겪어야 할 일입니다. 피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거랑 겪으면서 보내는 거랑은 틀립니다. 불편함과 함께 머무세요. 곧 그 불편함이 오해였다는걸 알게 됩니다. 모든 감정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집니다. 적이 아니죠.


그 시점에서 내 최고의 자아를 꺼내든, 평정심이나 중용 혹은 무심이나 신 같은 갑옷을 꺼내셔두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제 3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테니 어떻게든 태풍은 잠시 소강상태로 갈겁니다. 그렇게 편안해지면 현실을 긍정적으로 재구성하길 바랍니다. '그'러려니... '그'러거나 말거나...'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하며 소화를 시키는게 좋죠.


아무리 힘들어도 사람은 회복탄력성이라는게 있습니다. 나쁜 일에 부딪혀도 '튕겨서 다시 일어나'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되죠. 그리고 '더 높이 솟아올라' 처음보다 더 좋아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극복하고 성숙하면서 인생의 꽃을 피우게 됩니다. 그제서야 그저 바위로 태어나지 않은 이 삶에 대한 이유와 목적을 알게 되겠죠... 전 그때가 참 기대가 됩니다. 아마 웃으면서 '잘 놀다 왔습니다~'하고 달겨들 내모습이 그려집니다.


행복을 지탱하는 기둥중 하나가 스토리텔링이라 합니다. 자신의 삶 아니 여러분들은 흡연을 접하고 지금껏 유지하다가 여기까지 오기까지의 스토리를 정리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쓰고 결국엔 그 스토리의 결말도 적게 되겠죠.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을테지만 결국엔 이렇게 잘살게 되었다~라고 말하는 주인공을 만들어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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