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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가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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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용범0 | 작성일 | 2021-02-24 | ||
조회수 | 1493 | 추천수 | 2 | ||
지난 화요일 장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같은 아파트 바로 옆동 사셔서 매일까진 아니더라도 2~3일에 한번 뵙고 인사드렸는데. 참 힘들더군요. 물론 할머니와 장모님과 아들, 딸 만하겠냐만은. 타지에서 온 저한테는 아버지나 다름 없었는데. 그 슬픔이 아직도 가시지 않네요. 그래서 한대 피울뻔 했지만. 옆에 있는 처자식 때문에 참았습니다. 그 한대가 두대가 되고 한갑이 되고 한보루가 되고 할까봐요. 지금까지 잘 참았고. 지난 장례때도 잘 참았고. 앞으로도 잘 참을껍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시련이 있을테지만 잘 참아보세요. 언젠간 잊을날이 올겁니다. 힘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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