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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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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 100일 관문을 넘었어요!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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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 100일 관문을 넘었어요!
작성자 비산 작성일 2008-03-23
조회수 6213 추천수 1
선배님들의 말대로 100일 관문은 힘들더군요. 28-45, 82-100 저는 이렇게 두번이 힘들었습니다. 지나간 글들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100일동안 68개 글을 게시판에 올렸으며(조성천 글포함) 수명은 15일 6시간 40분이 연장 되었습니다. 흡연하면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30%라고 하는데 이것을 제외하고 계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00일(27년 145일)을 앞으로 금연한다고 했을때 수명은 4년 67일 18시간 40분이 늘어납니다. 어머어마한 숫자죠? 역시 본명인 "조성천"으로 올렸던 초창기 글들이 금연에 입문하는 분들한테는 도움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다시 읽어봐도 금연 초보자라면 배울것이 많이 있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다 읽기 귀찮다면 "완전한 금연을 위하여" 이것 한편만 읽어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금연 시작을 1단계 패치(57mg)를 8등분해서 매일 하루씩 줄여나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7일만에 페치를 몸에서 떼고(하루를 땡겼기에......) 금연 보조제 없이 금연을 지속한 것이죠. 16등분해서 16일 후에 페치를 떼는것이 더 좋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아니면 일단 금단증세가 없을때 까지 패치를 늘립니다. (1단계 패치 2장까지는 붙여 봤습니다. 더 이상은 제가 경험하지 않아서 권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칼로 일정하게 등분했서 매일 조금씩 패치를 줄이는 것입니다. 사람몸은 서서히 하면 적응을 합니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히말라야 산을 오르는 분들은 베이스 켐프에서 사흘정도 머무른다고 합니다. 같은 원리죠 패치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방법도요. 금연 시작하면서 "운동"으로 육체를 단련하고 "금길과 초지일관 동우회"에서 정신을 단련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min 님이라는 "금길의 휴머니스트"를 알게 된것은 축복이었습니다. 여기 공감마당에 올라온 글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그분이 여기 있어서 그분의 글을 읽을수 있다는 것은 지금 이시간에 있는 여러분과 저의 크나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연 시작하고 18일째 교통사고가 났을때에도 min 님의 격려를 도저히 배신(?) 할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번번히 깨지던 금연이 이번엔 지속할수 있었고, 그렇기에 이젠 평금으로 가는데 자신감을 가질수 있게 된것입니다. 이렇게 100일을 올수 있었던것의 공을 우리 min 님에게 돌립니다. 저는 힘들때 "단것"을 먹는것으로 해결했습니다. 특히 이번 80여일부터는 "자유시간"같은 초콜릿을 먹으면서 견디었습니다. 금연 14일차 데드리프트 53kg를 들었고, 83일차 94kg까지 들었고, 88일차 90kg들다 허리 다쳐서 부분 운동만 하고 있습니다. 다시 입사해서 일하고 있는데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 쉬는 날에도 거의 방에 누워서 지냅니다. 금연의 궁극의 목표는 "담배를 잊는것!"입니다. 저는 육체적 흡연과 심리적 흡연 이렇게 둘로 나누었는데 min 님은 3단계로 나누더군요. "육체적흡연" "습관적흡연" "심리적(정서적)흡연 으로요. 이게 더 정확한것 같아 min 님이 정한것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육체적흡연--> 몸속에 니코친 수치가 낮을때 흡연 욕망을 강하게 느끼는 단계. 습관적흡연--> 식사후, 화장실갈때, 커피마실때,일 시작할때,일 끝 날때, 술마실때 등등. 심리적흡연--> 급격한 스트레스(희노애락) 때. 이 세가지를 넘어가는 것이 금연이고, 시간이 흐르면 담배는 참는것이 아니라 잊혀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기간을 대략 1000일 3년 정도로 보고 있는가 봅니다. 그런데 몇년을 금연했던 분들이 재흡연하는 경우가 있죠? 사람의 뇌는 한가지 생각만을 계속할수 없습니다. 이러저리 원숭이 같이 뛰어 다니죠. 보통 흡연경력이 20년이 넘지 않나요? 20년 삶에서 흡연도 같이 숨쉬고 있었으니 온갖 추억과 향수가 공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금연이 결코 쉬운것이 아니죠. 웬만하면 육체적 금단증세는 넘어갈 것입니다. 정신적 금단이 훨씬 어렵고 승패는 여기서 결정나는 것입니다. 게시판 글에서 "한귀가 때때로 생각난다" 어떤분이 댓글에서 "첫사랑도 때때로 생각납니다" 저는 댓글에서 "스쳐지나갔던 사랑도 때때로 생각납니다" 여기에 핵심이 다 들어있지 않나요? 한귀가 때때로 생각나지만, 이것은 길거리에서 아는 음악이 나오면 뇌에서 그 장면이 연상되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 음악이 그치면 장면이 사라지듯이 그렇게 담배는 잊혀져 갈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담배는 평생 참는것" 이 아니라, 서서히 잊혀진다는 복음(?)을 알게 된것입니다. 100일 넘은 기념으로 글 올립니다. 많이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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