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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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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과 니코틴의 조화
작성자	정현태	작성일	2008-01-30
조회수	8297	추천수	0
저는 담배를 하루 반갑 정도 피웠지만, 약간 독한 담배를 피웠습니다. 커피 마실때는 담배를 꼭 피웠습니다. 담배를 피웠을때 거의 커피를 마셨구요. 카페인과 니코틴의 복합작용을 추구했다고나 할까요. 독한 커피와 독한 담배. 금연 33일째를 맞이하면서, 최근에는 커피가 확 줄었습니다. 하루에 4-5컵은 마셨는데... 요즘은 1-2잔. 그것도 카페인이 적은 디카페로만 마십니다. 어떤 날은 커피를 하루종일 건너뛰기도 하구요. 대신, 물을 엄청나게 많이 마십니다. 금연을 시작하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쉬워지고, 점점 생활이 건전해집니다. 쉽게 잠이 들어 숙면을 취하고, 아침에 가볍게 일어납니다. 몸도 마음도 점점 편안해지네요. 다만 아쉬운 건, 최근 들어 흡연욕이 잠시 돌아오고, 또 여전히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1달 지나니까 한귀가 돌아온거구요. 요 대목을 잘 넘기고 나면, 또 한 3달 즈음에 다시 돌아오겠지요? 조급하지 않으면서,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잘 버티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