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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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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후의 기쁨
작성자 김일상 작성일 2008-01-25
조회수 8087 추천수 0
오늘도 금연이라는 전장에서 전투에 여념이 없으신 우리 모든 금길식구들에게 먼저 안부를 드립니다. 어제 겪었던 시련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일을 하던중 갑자기 엄습해오는 너무도 강렬한 흡연의 유혹이 왔었읍니다. 무엇에 최면이 된것처럼 제가 지금 금연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까맡케(?) 잊은채 무심결로 담배를 뜯고 있었읍니다(참고로 담배장사를 하고있으니 손만 뻗으면 되는 거리에 무쟈게 담배가 많이 있음). 그리고 담배를 피우러 현관문을 열고 나가던중 갑자기 아차 내가 지금 금연중에 있지 하고 느끼면서 담배를 피우려던 행동에 브레이크가 걸렸었는데 요는 그러한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한대 피우는거야 그리고 다음에 또 시작하면 되는거야 하는 천사와 악마의 속삭임이 수도없이 저 자신을 괴로히고 있었읍니다. 그러기를 어언 2시간여의 사투를 벌인후 담배를 분질러 버렸읍니다. 눈물이 날 지경이였읍니다. 저자신이 너무도 처참하게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서 마음고생을 하는 제자신이 한편 가여워지기도 했읍니다. 수도없이 금연시도를 하였지만 이번에는 반드시성공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버텨오고 있읍니다. 정말 이번에는 독한마음을 먹고 출발하였읍니다. 만약 이번에 금연에 실패하면 다시는 금연시도를 하지않기로 다짐을 했었읍니다.(막말로 제 자신이 너무 쪽팔려서 입니다) 지금은 평안한 마음으로 금연중입니다. 저와같이 흡연에 대해 심하게 고통받고 계시는 분들을 보면 제자신을 보는것 같이 안스러워보입니다. 하지만 금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초심의 마음을 되새겨 보신다면 다시한번 참고 계속 금연의 길로 계속 정진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산적해있는 많은일들을 뒤로하고 많은시간을 금길에 있으면서 고군분투하시고 계시는 선후배님들의 무용담을 교훈삼기위하여 필독을 하면서 다시 평온한 금연을 위한 많은 좋은글들을 읽으면서 매우 감사해했읍니다. 다시사는 이기분이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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