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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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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자유롭습니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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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자유롭습니다.
작성자	조성천	작성일	2008-01-19
조회수	8732	추천수	0
제목을 써놓고 보며 생각합니다. 왜 나는 멋있는 제목을 쓰지 못할까? 글도 왜 이리 산문으로 평범하고 지리하게 밖에 못쓸까? 재주가 이것 인데 어떻하겠어요. 이젠 많이 자유롭습니다. 커피와 담배를 동시에 끊었습니다. 이제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무겁다고, 정신을 돌아오게 하려고 담배 한가치 물고 커피 한잔 타고 하는일 없이 무거우면 무거운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약물의 도움으로 몸을 깨울생각이 없는것입니다. 이제는 감정의 급격한 변화도, 자극도 훨씬 덜합니다. 관조하는듯 사물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시간만 나면 꺼내들던 한가치가 없으니, 연속성이 이어집니다. 이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흡연과 흡연사이에서, 시간이 지나면 일어나는 금단증세의 괴로움도 없고, 머리속에 온통 흡연생각도 없으니 얼마나 자유로운지 모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커피도 끊으니까 좋더군요. 끊기전에는 무슨 낙으로 사나 이렇게 생각도 했지만, 끊고 시간이 지나니까, 커피가 주는 반짝임. 이것도 약물에 의한 강제적 고양이라 느껴짐니다. 아침에 커피를 안마시고 밖에 나가면 자판기 커피를 꼭 먹어야 합니다. 아니면 이상하게 마음이 불안하고, 안정적이지 않게 됩니다. 슈퍼에 가면 진열장에 커피도 많이 차지 하고 있습니다. 이것에서도 전 자유롭습니다. 자유롭다는것은 주머니에 돈이 하나도 없어도 불안하지 않다는데도 있습니다. 자판기 커피 빼먹을 동전이라도 있어야 불안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돈 없어도 아무렇치도 않습니다. 이번 금연을 하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다하다 않되어서 동우회와 금길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혼자서는 못한다는것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렇기에 처음엔 알콜과 카페인 까지 끊을 결심이었습니다. 밥과 물! 살기위에서 필요한 먹는것과 마시는것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커피와 담배는 중독이기에 끊기로 하고 술은 유보를 했습니다. 어쩔수 없는경우에는 소주를 먹고, 아님 막걸리를 먹자로...... 자신이 그 위치로 가보지 않는한, 현실의 현상에 안주하면서 이것이 좋은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나봅니다. 흡연할때는 금연이 왜 좋은줄 잘 모릅니다. 단지 건강때문에 금연하는것으로 생각 합니다. 우리도 그러지 않았나요? 금연을 결심했다면, 최대한 길게 잡아보세요. 그래서 금연이 주는 혜택을 맘껏 누리시고, 흡연이 주는 기쁨(?)을 도저히 떨칠수 없어서 다시 흡연하다고 해도, 그는 다시 금연으로 더 강하게 돌아올것입니다. 커피 끊는것도 좋더군요. 물론 커피의 중독은 미미합니다. 그래도 끊으니까 좋더군요. 한번 100일을 끊어보시고, 다시 커피를 마셔봄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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