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벌써 금연을 다짐한 이후로 100이란 시간이 넘어버렸네. 금연을 다짐하고 하루하루 인내심의 한계와 예민의 절정을 맛보기도 했지만 그 고비를 딛고 이겨낸 니가 참 자랑스럽다. 금연을 다짐할때가지만 해도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 분명 포기하고 실패할것 같은데 라는 의심으로 가득차 있던 니가 당당하게 해낸것이 무척 자랑스러워. 담배 생각이 날때마다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발버둥칠때도 있었지. 그때마다 간식을 먹는다던지 런닝을 하고 온다던지 등등 다른 좋은 방식으로 이겨내는 니가 참 대견하고 기특했어. 다이어트 같은 경우도 식단을 잘 조절하다가 고비를 못 견디고 폭주해서 먹기 시작하면 나 자신이 주체가 안되잖아. 그렇듯이 금연도 그렇게 틀어질 수가 있는건데 잘 버텨낸 니가 너무너무 대견스럽다. 그만큼 내 건강에 한걸음 더 나아갔을 것이고, 부모님도 무척 좋아하시잖아. 그걸로 된 거 아니겠어? 이 어려운 일을 성공했으니 앞으로 어떤 힘든 일을 마주하더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는 믿음도 생겼어. 이번 금연으로 나는 얻어가는게 참 많은거같아. 이 건강한 마음과 생각을 유지하며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자. 널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화이팅이야! 난 너를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