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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박능후] 암 예방의 날에 국민의 건강한 삶을 바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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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 작성일 | 2019-03-22 |
출처 | 국민일보 | ||
암은 두렵지만 극복·완화 가능… 예방수칙 실천과 함께 정부 지원으로 경제 부담 덜 수 있어 암은 여전히 두려운 병이다. 하지만 극복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예방을 통해서 암의 통제 및 적절한 관리가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은 그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 암 예방의 날이 있나 보다 하고 지나치는 분도 있겠지만, 왜 하필 이날인지 의문을 가지는 분도 있을 것이다. 3월 21일은 암 예방과 관련해 특별한 의미가 담긴 숫자가 조합된 기념일이다. 예컨대 임산부의 날은 10월 10일인데, 이는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조합한 것이다. 암 예방의 날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3-2-1’의 숫자를 조합해 3월 21일로 정해졌다. [중략] 정부는 암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해 1999년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시작으로 간암과 대장암을 추가해 현재 5대 암에 대한 국가 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폐암 검진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또 국민건강보험 적용대상 항목을 확대해 보장성을 강화하고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본인부담 경감제도와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암은 우리 국민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이며, 암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 역시 크다. 그렇기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월 21일 오늘, 암 예방의 날을 맞이해 금연, 균형 잡힌 식사, 짜거나 탄 음식 피하기, 금주 운동, 건강 체중 유지, 예방접종, 안전한 성생활, 작업장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암검진 등 일상생활 속 암 예방수칙을 실천해 보길 권해드린다. 물론 이러한 수칙을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여건이나 사정상 실천하지 못하는 국민도 상당수 있을 것이다. 포용국가를 지향하는 정부에서는 주민건강센터를 확충하고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모든 국민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천이 어려운 분에게도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천을 가로막는 장벽을 없애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건강은 행복한 삶의 기본 전제이다.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2019년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 본 게시물은 대경일보 '[기고]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고 마는 지긋지긋한 ‘금연’ 에 실린 글을 발취하였습니다. 기사 전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5&aid=0001183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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