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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아이코스 전자담배가 홍삼이라도 되나?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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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아이코스 전자담배가 홍삼이라도 되나?
작성자 조규봉 작성일 2018-06-26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홍삼은 우리 몸 속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다. 그래서 환절기 때면 정관장 등 건강기능식품업체에서 “면역력을 선물하라”는 문구의 선전도 예사다. 업체들의 말대로 홍삼은 정말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가? 건강한 소비자라면 한번쯤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의심이다.

[중략]

객관적으로 검증된 효능이 있는 건기식이지만 체질에 따라 먹어서 효과를 보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뉜다. 이에 대해 정관장은 몸에 열이 많은 이가 홍삼을 먹었을 때 오히려 열을 낮추고, 몸에 열이 없는 사람은 열을 더 나게 한다고 말한다. 어디까지나 업체에서 주장하는 것이니 믿거나 말거나 둘 중 하나다. 


지난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필립모리스에서 최초 홍보한 ‘몸에 덜 해로운 아이코스’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전자담배 또한 몸에 아주 해롭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결론이다. 1년 전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라는 찐담배를 한국에 출시하면서 잎담배(연초)보다는 훨씬 몸에 덜 해롭다고 홍보했고, 실제 애연가들 사이에서는 잎담배보다 냄새가 덜 나고 아침에 일어날 때 훨씬 몸이 가볍다는 후기를 내놓는다. 이후 많은 애연가들이 연초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갈아타게 된다. 아이코스 후속 제품으로 BAT코리아는 글로를, KT&G는 릴을 출시하면서 죄악주의 제2 전성기가 시작됐다. 건강에 덜 해롭다는 필립모리스의 건강마케팅은 적중했다. 건강 유해성 논란은 자연스럽게 궐련형 전자담배를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담배는 그 유해성 때문에 광고도 법으로 정해져 있다. 신문광고에 직사각형 모양의 담배 신제품 광고도 이 때문이다. 유해성 때문에 함부로 광고도 못하는 담배에 건강성이라는 말도 안 되는 역드라이브를 걸면서 일약 스타브랜드로 등극했다. 하지만 부작용은 만만치 않았다. 일부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들은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토로했다.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탄 후 나타난 증상임을 모르고, 수십만 원의 병원비를 들여 검진을 했다는 게 애연가들의 부작용 증언이다. 사실 애연가들은 건강에 덜 해로울 것이라서 전자담배로 갈아타진 않았다. 냄새가 덜 나는 아주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이쯤 되니, 궐련형 전자담배가 홍삼이라도 되나? 반문하게 된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놓고 덜 해롭고 더 해롭고, 몸에 좋고 안 좋고를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담배가 몸에 안 좋은 이유는 수십만 가지다. 합리적인 의심도 하지 마라. 백해무익하다.


*본 게시물은 글로벌이코노믹의 '[데스크칼럼] 아이코스 전자담배가 홍삼이라도 되나?'에 실린 글을 발취하였습니다.


2018-06-12 00:00 (최종수정 2018-06-12 09:59)



기사 전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news.g-enews.com/view.php?ud=20180611100316673fa075a9870_1&md=20180612095940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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