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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담배 연기 노출뿐만 아니라, 옷이나 카펫 등에 남은 유해물질도 위험하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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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담배 연기 노출뿐만 아니라, 옷이나 카펫 등에 남은 유해물질도 위험하다
작성자 김재열 작성일 2015-03-16
출처 중앙일보

[건강 칼럼] 간접흡연; 담배 연기 노출뿐만 아니라, 옷이나 카펫 등에 남은 유해물질도 위험하다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



영국에서는 오는 10월부터 어린이가 함께 타고 있는 자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50파운드(한화로 약 8만 5천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어린이들의 간접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가가 나서 규제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간접흡연이나 환경 속의 담배연기로 인해 매년 약 60만명이 사망 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이나 손실도 막대하지만, 직접 흡연하지 않고도 사망하는 경우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은 실로 놀랍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한 해 동안 간접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약 1,715억원 에 달하는 것으로 추계된다고 하니, 막대한 손실이다.


간접흡연이라고 하면 흔히 비흡연자가 흡연자의 담배연기에 직접 노출되는 것 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고 난 뒤 옷이나 집안 먼지, 섬유 등에 남아있는 유해물질로 인한 3차 흡연도 간접흡연에 포함된다. 흡연 후 옷이나 카펫 등에 배인 담배 유해물질 잔류물과 실내의 유해물질이 결합되면 담배에서 나온 것과는 다른, 더 강한 독성 물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3차 흡연의 유해성 또한 간과할 일이 아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의 경우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한국, 일본과 베트남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5세 미만 소아의 연간 폐렴 입원율’을 조사한 결과, 소아 폐렴의 28.7%가 간접흡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부모가 흡연하는 경우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자녀의 급성 호흡기 질환 감염률은 5.7배, 폐암 발생률은 2배나 높다 .


물론 자녀를 둔 흡연자들은 아이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흡연 후에는 손을 씻고 옷을 갈아입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담배의 유해물질은 담배를 피우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양이 감소하긴 하지만 호흡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옷, 머리카락, 집안 내 카펫 등에 남아 있다. 이런 유해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때문에, 가족들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받지 않고 건강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금연이다.


[중략]


흡연자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도 금연은 반드시 필요하다. 전문가의 도움 외에 가족들이 금연 의지를 북돋아 주고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거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금연 지원 정책까지 더해졌으니, 흡연자들이 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해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길 바란다.



* 본 기사는 중앙일보 칼럼 '  ' 에서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

 

*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기사전문보기 >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5/03/16/16924298.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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