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국내외 흡연 및 금연 연구 동향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링크복사

국내외 흡연 및 금연 연구 동향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흡연 따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발생 메커니즘 밝혀졌다 상세페이지

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흡연 따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발생 메커니즘 밝혀졌다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17-03-06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흡연이 주범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발생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COPD는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 등 두 가지 폐 질환을 통칭하는 것으로 폐를 오가는 공기의 흐름이 제한돼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Helmholtz Zentrum Muenchen) 종합폐질환센터 폐 복구·재생실장 멜라니 쾨니히스호프 박사는 담배 연기가 폐의 자기치유(self-healing) 메커니즘을 손상시켜 COPD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
 

건강한 사람은 폐의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하는 자기치유 메커니즘인 WNT/베타-카테닌 신호전달경로(WNT/beta-catenin signaling pathway)가 정상기능을 수행하는데 COPD 환자는 이 신호전달체계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쾨니히스호프 박사는 밝혔다.


그 이유는 폐 세포 표면에서 WNT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하는 FZD-4(Frizzled-4) 수용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이 수용체가 사라져 폐 세포는 성장을 멈춘다는 것이다.


쾨니히스호프 박사는 폐 세포 배양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성장이 정지된 폐 세포에 FZD-4 단백질을 인공적으로 늘려주자 WNT 신호전달경로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폐 세포의 기능이 복구됐다.


이 연구결과는 COPD의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쾨니히스호프 박사는 전망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 학술지 '호흡기-집중치료의학 저널'(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이전, 다음 게시물 목록

이전,다음 게시물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글 흡연자라도 과일·채소 많이 먹으면 폐질환 걸릴 위험 40%↓
다음글 '흡연 여성, 비흡연 여성보다 혈액 속 독성물질 3배↑'

페이지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확인
금연상담 카카오
상단으로 이동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