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국내외 흡연 및 금연 연구 동향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링크복사

국내외 흡연 및 금연 연구 동향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호주 청소년 흡연 '뚝뚝'…가격인상·포장법 효과 '톡톡' 상세페이지

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호주 청소년 흡연 '뚝뚝'…가격인상·포장법 효과 '톡톡'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16-01-29
출처 연합뉴스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 정부가 담뱃값을 올리고 담배 포장에 큰 변화를 준 결과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를 포함하는 호주 최대 주인 뉴사우스웨일스(NSW)에 따르면 12세부터 17세 사이 호주 청소년 흡연율은 1996년 4명 중 1명 꼴인 23.5%에서 2014년에는 기록적으로 낮은 6.7%로 하락했다.

약 20년 동안 청소년 흡연이 줄곧 내림세를 탄 결과다.

          

이 같은 흡연율 급감은 담배가격 인상, 담배회사에 상관없이 포장 디자인을 똑같이 한 '단순 포장(plain packaging)법' 시행, 금연장소 확대, 지속적인 공공 보건 캠페인, 청소년에 대한 담배판매 감시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지적됐다.


NSW 암연구소의 애니타 드세이는 "약 20년 전 담배를 처음 접하는 평균 연령은 약 14세였지만 현재는 약 16세로 올라갔다"라고 말했다고 호주 ABC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청소년 흡연이 크게 줄면서 전 연령층에 걸친 흡연율 감소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덩달아 담배로 인한 질병 치료비용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비상이 걸린 담배회사들은 향담배를 내놓거나 인터넷 게임에 몰두하는 젊은층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점차 새롭고 혁신적인 판매 기법을 도입할 것으로 보건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호주 심장재단(NHF)의 모리스 스완슨은 담배업계는 점차 줄어가는 나이 든 흡연자들을 대신할 새 소비자층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흡연 감소세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투자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ol21@yna.co.kr

이전, 다음 게시물 목록

이전,다음 게시물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글 '니코틴 패치·로젠지 등 금연보조제 효과 비슷비슷'
다음글 '전자담배, 면역력 떨어뜨린다'

페이지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확인
금연상담 카카오
상단으로 이동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