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의 변화 따라 한발 한발 걷다 보니

어느덧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고맙다는 인사의 손을 내밀어 봅니다

시렸던 마음 달래며 울적했던 날들은

매서운 바람결에 훌훌 떨쳐내고

행복했던 추억 들만

한 아름 안고 빙그레 웃어 봅니다

이웃에게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처는 주지 않았을까

잠시 눈을감고 생각에 잠겨 보니

물안개 같이 밀려온 아쉬움

흡연없는 인생길을 살포시 안겨주며

잘익은 홍시처럼 달콤한 모습으로

다독이며 희망을 불어 줍니다

한해의 막바지에..

공마가족 여러분 행복한 오늘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