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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아버님 전상서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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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아버님 전상서
작성자 rovhrlacl 작성일 2019-11-08
조회수 3357 추천수 10

며칠 전부터
양재천 새벽운동길이 오슬오슬허다 싶더니만,
오늘 19절기 입동은 손이 시려울 정도인데 내장산 그곳에선 강녕하시온지요?

돌아가는 나이테가 지척인 세째가 불효막심하야  여직  담배질을 허다가
불현듯 금연한 지 스무엿새째날입니다. 소생 기특허지라?
딱히 제가 기특해서가 아니라,
금연 길라잡이의 공감마당 선배동료들 수기를 읽으며 그 생생하고 실감나는 전투력을 차입한 덕분이 큽니다. 

공마에서 배운 주문이 기가 막히거니와,
"모든 흡연자는 비흡연자를 부러워한다."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은  끊지 못해서일 뿐 다른 여하한 이유도 없다." 입니다
어쩌 기막히지라!

티모시가 금연성공하고 애비에게 감동주며 미네소타로 건너가면서 책상에 남긴 보건소 핸드그립도 만지작거리고,
도저히 힘들면 윤관아재가 보내준 맹감잎을 곰방대로 빨아도 보고,
운동하고,
호흡하고,
물마시고,
주문외고,
디펜스 메카니즘으로 배수진치고,
기도허다가
그려도 한개피귀신이 설치거든 막걸리 한잔허고 그냥 잠을 청하곤 합니다.
이렇게 뚜벅뚜벅 가노라면  소설도, 대설도, 동지도, 그리고 소한 대한 지나
입춘에 우수허고 개구리 놀라시거든 지가 백날을 금연하는 것입니다, 어머님 아버님. 

두 분 기도발이 본디 영험허시니
지가 또 공마 동료들이 부디 금연 3650일차에 모두 생존허도록
거시기 좀 허셔요.

4352년 입동에  세째가 신사동에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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