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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일을 지나는 짧은 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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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풍운3 | 작성일 | 2018-11-08 | ||
조회수 | 4214 | 추천수 |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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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초기 생각만 해왔던 2000일에 도달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잘 참고 버터준 제 자신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처음에 그리 멀게만 느껴졌던 2000일인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것도 잠깐입니다. 1000일 지나고 나면 그 다음은 흡연에 대한 욕구도 예전에 치열하게 온 맘을 다해 참고 싸운 기억도 거의 생각나지 않습니다. 담배 끊고 그 동안 많이 건강해졌냐구요! 글쎄요. 금연 초기에는 엄청 건강해지는 것 같았는데~~ 지금 보니 그다지 확~ 좋아졌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그것은 제 나이도 있고, 담배를 제외하고라도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른 것들고 많고, 23년간 흡연을 해왔는데 금연 몇 년 했다고 비흡연자와 동등한 수준을 바란다면 어불성설 이겠지요. 건강이야! 계속 흡연했다면 지금상태 보다 휠씬 더 나빴을 것이라는 건 당연한 것 이구요. 23년간의 흡연자 생활 청산이라는 것과 비흡연자로 50대를 맞이했다는 것 만으로 감사할 일이지요. 돌이켜 보면 처음 1~2주가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 한달, 100일을 넘어서 7개월 까지가 최대 고비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지금 그 힘든 시기를 지나는 동지분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아직까지 금연에 대한 생각은 달라진 건 없습니다. 담배, 처음엔 참아야 하지만, 그 다음엔 잊혀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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