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미 담배에 중독됐지만 만일 흡연을 

시작하기 이전으로 되돌아갈수 있다면 

그래도 또 다시 담배를 피우겠습니까?"

아무리 담배를 즐겨 피우는 사람이라도 

대답은 "천만에!" 일것이다.

"당신의 자녀에게도 흡연을 권장합니까?"

대답은 역시 "천만에!" 일것이다.

흡연자가 흡연을 즐기고 있지 못하다니! 

정말 이상하지않은가?

그렇다면 당연히 다음과 같은 의문이 떠오를 것이다

'금연이 왜 이렇게 어려운가? 

그리고 힘들여 끊었다 해도 때때로 

한대 피우고 싶은 유혹을 참느라 몇개월씩 

고통을 맛보지 않으면 안되는걸까?"

그 대답은 앞장에서 거론한 두번쨰 이유 즉, 

당신이 '세뇌'되어있기 때문이다.

니코틴의 화학작용을 억제하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수면중에는 단 한대의 담배도 피우지 않고도 

잠을 깨는 일은 없다는것이 증거이다.

한밤중의 10시간은 금단현상따위가 

전혀 느껴지지않아 비교적 편안하지만

일과중의 10시간동안은 금단현상때문에 고통스럽다.

금연을 시작하기전에 이미 머릿속에 

세뇌되어있는 부분을 

때려부수는 작업이 대단히 중요하다.

잘 기억해두자. 

담배를 피울 필요가없다. 

담배는 마음의 의지가 된다 라든지 활기를 

복돋아 준다라고 믿으면 믿을수록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들뿐이다.

식탁앞에서 흡연하는 사람은 담배가 맛있기 

때문에 피우는것이아니다.

피우지 않으면 가만이 있을수 없기 때문에 

피우는 것이다.

그들은 마약 중독자이므로 마약없이는 

식사도 인생도 즐길수없다.

단지 '맛있지도 않은걸 피울만큼 나는 바보다" 

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않기 때문에 

맛있다고 믿을 뿐이다.

원래 비흡연자였던 오랜친구 하나를 만났다.

"금연하고 있다면서? 어떤가?"

"벌써3주째야"

"그래서 뭐 어떻다는거야? 

3주나 참고 견뎌냈다고 자랑하는거야?"

"그래서 이제부터 어떻게 할셈이지? 

3주가 지났으니 이제 몇주를 더참으려는 거지?

한평생 계속 참기만 할셈인가? 

도대체 뭘 기다리고 있는거야? 

벌써 끝났어!

넌 벌써 비흡연자라고!"

그때 나는생각했다

' 도대체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었던것일까? '

라고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면서.

PS.쌀집아저씨님께

책 원문을 그대로 따온거라 문장이 조금 

부자연스러와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팔 빠지는줄알았어요

장문으로 쓴게 한번 날라가버리는바람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