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흡연자가 한밤중에 아직 잠이 오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담배가 떨어졌을 때 패닉과 함께 느끼는 불안이다.

이 불안의 원인은 금단현상이 아니라 

'담배 없이는 한시도 살아갈수 없다' 라고 하는 심리적의존 때문이다.

마침 가지고 있던 마지막 한개피를 피워 버렸을때 

금단현상 자체는 가장 낮은수준인데도 불구하고 불안감은 절정에 이른다.

마지막 담배 한가치를 피고난 이후 금단증상은 없지만 불안감은 절정에 다른다.

2.

그렇다면 도대체 언제 끊을 생각인가? 내일? 일주일? 한달? 내년?

사실 이것은 당신이 지금까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는 질문아닐까?

당신은 어떤대답을 생각하고 있는가?

어느날 아침 눈뜨자마자 갑자기 담배가 싫어지기를 바라고 있는가?

자신을 속이는짓은 이제정말 그만두자.

나는 33년간이나 그런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그런날은 결코 찾아오지않는다.

그래도 당신은 끝까지 기다려볼것인가?

3.

대체로 한두번의 금연을 시도해본다.

그리고 나서 금연의 어려움을 눈치채게 된다

그계기는 보통 금전이나 건강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쌓여 마침내 금연을 시도하면 

이번에는 작은악마가 참지못하고 먹이를 요구한다

여기서 딱 한대만 피우고 싶다는 유혹과 부닥치게 되지만 단호하게 참지않으면 안된다.

이렇게 하여 흡연자는

1.스트레스 2.작은악마의유혹 3.인내 

라는 3중의 고통을 맛보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지독한 고문과 같은 고통을 맛본다음 

'스트레스가 일단 진정된 다음에 다시 금연을 시도하자'

라고 타엽하게 된다.

그러나 흡연자는 다시 스트레스가 쌓일때까지 금연에 대해 까맣게 잊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