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두달이 되었읍니다.

매사 작심삼일형이라 어느정도 금연에 확신이 들면 글을 올려야겠다 생각하면서 매일 이곳을 방문하였고...

한편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주셔서 금연 유지에 큰 도움을 많이 받았읍니다.

흡연자 대부분이 한두번 이상 금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이유는 금연할 만큼 절실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릅니다.

제경우를 이야기하자면...

흡연경력이 42-3년 정도,하루 흡연양은 두갑반정도,담배종류는 그당시 출시되는 담배중 가장 순한종류를 선호하였고

마지막 담배는 에세순 0.1을 십여년이상 피웠던 것 같습니다.

저역시 수십차례 금연을 시도하였지만 결과는 당일 실패와 더불어 담배와 함께로 끝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맞나 할 정도로 강인한 의지(?)를 갖게 만든 절실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것은 치아 문제였읍니다.

임플란트 문제로 서너군데 치과을 다니면서 상담한 결과 시술 후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공통적으로 하셨습니다.

고민끝에 담배야 안피워도 그만이지만 치아가 부실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먹는 즐거움도 놓친다면 이게 더 심각
한 문제라 생각했읍니다.

흡연보다 치아부실이 더 무섭고 절실했던지 시술 당일부터 금연을 시도해서 오늘 두달을 맞이하게 되었읍니다.

이곳을 보면 금연후 여러 금단증상들이 있고 어떤 분들은 아주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아 좀 두려웠읍니다.

왜냐면 전 흡연기간이 긴편이라..증상도 복잡다단하게 올 것 같은 생각을 하였읍니다.

그런데 금연후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심한 증세는 없었고 가벼운 두통 불면 변비 그리고 2킬로정도 불어난 체중정도
가 전부였읍니다.

나중에 심하게 올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귀의 유혹은 하루에도 서너차례는 오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제어할 수 있는 힘도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잘가고있다라 생각하면서...

가는 김에 뒤돌아 보지않고 직진만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