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부터 목이 간지러워서 일부러 기침을 하는 가래에서 이런게 섞이더라구요. 병원에서는 기관지염같다해서 항생제를 한달을 먹었는데도 이런게 나오네요.

엑스레이는 ㅇㅣ상 없다는데 타르나 니코틴이 섞여나오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길잡이 입니다.

Garyhong님 금연결심과 실천 모두 축하드립니다.

금연 이후 기관지 섬모가 회복되면서 기관지에 쌓여있던 타르 등의 물질이 가래나 기침에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금연 시작 후 언제 부터 발생했는지 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데요.

일반적으로 금연 2~4주차가 기침과 가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거무스름하고 끈적끈적한 제형의 가래가 나오다가 점차 묽고 투명하게 바뀌다가 가래 발생이 없어집니다. 물론 발생 주기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가래가 생기는 것은 기관지 자체에서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을 걸러내어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흡연으로 기관지가 손상되어 있다가 회복되면서 각종 먼지 등의 환경에 과거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느낄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Garyhong님, 가래가 발생해서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기관지가 회복되어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Garyhong님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지켜보시면서 가래 발생이 더 잦아지거나 이물질이 더 많이 나온다면 다시 병원을 내원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금연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Garyhong님의 평생 금연을 금연길라잡이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