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기타 ] 급!! 금연 23일째... 차라리 다시 피워버릴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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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승주 | 등록일 | 2002-01-14 |
카테고리 | 기타 | 조회수 | 13287 |
상담내용 | |||
건강진단은 얼마전에 받았거든요20년간 피우던 담배를 끊은지 23일째....최근 너무 졸립고 피곤해요하루에도 10회이상 노곤한 잠이 주체하기 어려울정도로 밀려오곤 합니다. 원래 제가 잠이 적은 체질입니다. 또 굉장히 몸이 피곤해요. 근데 운동할때는 막상 팔팔합니다. 체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목감기가 왔을법한 상황인데도 자고나니 좋아지는 등 기관지에 특히 도움이 되는것 같군요금연 초기엔 오히려 잠이 싹뚝 줄었는데 요즘은 반대에요전엔 커피를 2잔이상 마시면 숙면에 지장을 받던 체질이었습니다. 요즘같아선 차라리 담배를 적당히 피워버릴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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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
답변인 | 길잡이 | 답변일 | 2002-01-14 12:00 |
이승주님 안녕하세요?금연길라잡이 입니다.23일이나 잘 참아오셨는데..당장은 불편하신 점도 있겠지만, 좀 여유를 가지시고 이 시기를 넘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졸음이 많아지는 것은 금연을 시작하신 분들이 많이 겪는 현상 중의 하나입니다. 니코틴 금단 증상의 하나이거나 담배 성분에 의한 영향이 사라지면서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일 수도 있겠습니다. 금단증상의 경우는 4-5일 경 이후에는 급격히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3-4주까지 어느 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담배의 성분에는 어느 정도의 각성효과를 내는 물질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에 익숙해져 있던 신체가 물질이 없는 환경에 적응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말해 몸은 아직 저녁 식사 후 각성제 한 대에 익숙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매우 똑똑하므로 곧 민감하게 적응해 나갈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은 금단의 피로와 몸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신체에 휴식이 많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졸음이 쏟아지면 주무시는 것이 제일 좋겠죠(물론 환경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도 많겠으나...). 잠깐의 휴식으로도 회복의 느낌을 경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장기적으로는 지금부터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반드시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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