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개나 어차피 담배!

No Smoke and Life Balance

작가 강유정

검수 금연길라잡이

남 : (퀭..)'보는 눈이 있으시네! 이거 정말 성분도 좋고 저희 회사에서 최고로 잘나가는 제품이에요! 연구 결과도 보여드릴게요.'

지훈 : 흐으으음... 덕구야, 저것 봐. 아빠가 맨날 들고다니는 보물이다. 유치원에 들고가서 자랑해야지!(스윽..) 가방에 몰래 숨겨놓으면 모르겠지?

여 : 버스 왔다~ 우리아들 이제 유치원 가야지?

지훈 : 와아아~

지훈 : 얘들아! 이것 봐! 나 우리 아빠 보물 가져왔어! 아빠가 맨날 부는 피리다!!!(빰)

친구1 : 신기하게 생겼다~

지훈 : 우리 아빤 맨날 이거 이렇게 불어! 이거 여기 불도 들어온다!

친구2 : 이렇게?

지훈 : 웅! 그렇게 불어!

선생님 : 우리 친구들~ 입에 물고있는 게 뭘까? 이건 압수야~

선생님 : 안녕하세요, 지훈이 부모님 되시죠? 다름이 아니라 지훈이가 가열담배를 들고 유치원에 와서요...

여 : 어머, 가열담배요? 아까 한참 그이가 담배를 찾던데 아마 그이 걸 가져갔나봐요. 바로 유치원으로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