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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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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중독의 원인

흡연중독 등록일 : 2017-09-25 조회수 : 27965 추천수 : 0

니코틴 중독의 원인

니코틴 중독의 원인은 일반적인 물질중독과 유사하게 유전 등의 신경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같은 개인의 취약성, 그리고 문화 및 사회경제 등의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유전적 영향
    • 부모나 형제 중에 흡연하는 가족이 있는 사람은 흡연하는 가족이 없는 사람과 비교하면 10대 흡연률은 2-4배 높고, 평생 흡연자가 될 위험이 일반인의 2배 정도 높습니다. 쌍생아 연구에서 니코틴 중독 또는 니코틴 사용과 관련된 유전성은 6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흡연 시작연령, 흡연량, 흡연의 지속성, 그리고 금연 유지 등은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YP2A6 유전자 다형성은 흡연시작 연령이나 금연성공과 같은 흡연과 관련된 다른 요인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염색체 15번에 위치한 니코틴 수용체와 관련된 유전자군인 CHRNB3-CHRNA6 등의 일부 유전자 조합이 흡연 관련 요인, 즉 흡연시작 연령, 하루 흡연량, 폐암 등과 연관이 있으며, DRD2의 Taq1A 유전자 다형성은 흡연 시작 또는 지속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세로토닌 수용체 유전자(5-HTTLPR) 다형성에서는 s형 대립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니코틴 중독의 가능성이 높으며, s형 유전형을 가진 경우 신경증적 경향(neuroticism)이 니코틴 중독과 연관이 있습니다.

    니코틴 의존

    약물 남용/의존 > 니코틴 의존, 뇌보상회로 > 니코틴 의존 갈망

    • 중독 (Addiction)
      • 기분변화
      • 내성
      • 금단증상
      • 집착, 강박적 행동
      • 만성적인 치명적인 뇌질환
    • 갈망 (Craving)
      • 재발의 가장 중요한 원인
      • 보상회로와 관련된 신경회로망 관여
    • 뇌보상회로
      • 뇌안에 존재하는 긍정적인 보상 또는 강화 시스템
      • 인위적(니코틴)으로 뇌보상회로를 자극하여 의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됨
  • 뇌의 보상회로(brain reward circuitry) 및 강화(reinforcement)
    • 뇌 보상회로는 인간이 필수적인 생물학적 기능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긍정적인 보상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측 피개에서 측중격핵으로 향하는 도파민계 신경을 통해 인체는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흡연 시 니코틴은 약 20초 만에 뇌에 도달하여 니코틴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여 뇌 보상회로를 자극합니다. 이로 인해 흡연자는 기분이 좋아지게 되는데, 이러한 긍정적 강화(positive reinforcement)는 흡연 행동을 하게 되는 주요원인이 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강화는 빨리 형성되는 만큼 내성도 빨리 발생됩니다. 흡연을 하지 않게 되면 금단증상으로 짜증이나 집중력 저하 등 부정적인 경험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완화시키기 위한 흡연 행동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를 부정적 강화(negative reinforcement)라고 합니다. 또한 만성적인 흡연은 일상생활에서 좋은 기분을 느끼도록 하는 자기보상에 대한 내성을 발생시켜 흡연에 대한 반응성을 감소시킵니다. 이는 니코틴 중독이 지속되고 신경적응현상이 발생한 결과입니다.
  • 조건화(conditioning) 및 습관화(habituation)
    • 흡연은 식후나 배변 등 특정행위와 함께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러한 중립적인 자극들은 반복적인 흡연을 통해 연합학습(associative learning)되어 흡연 갈망을 유발하는 자극이 됩니다. 이러한 학습 또한 니코틴의 작용으로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발생되며, 니코틴에 의해 유발된 도파민은 흡연 관련 보상과 흡연 갈망 유발자극 간의 연관을 더 강화시켜 이후에는 특정행위를 할 때마다 흡연욕구를 느끼게 하고 담배를 피우게 합니다.
      자발적으로 시작된 흡연행동이 습관으로 전환되는 과정은 뇌에서 행동습관 발달에 관여하는 배측 선조체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뇌 내 행동 조절부위가 복측 선조체에서 배측 선조체로 이동됨으로써 흡연행동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며 흡연에 대한 조절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갈망(craving)

  • 갈망은 흡연하고 싶은 충동이 있다는 것을 인식할 때에 경험하게 되는 물질중독의 특징적 형태입니다. 갈망은 금단증상과 마찬가지로 몸에서 더 이상 니코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생기기 시작합니다. 갈망은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의 담배사용장애 진단기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갈망의 유형은 배경 갈망(background craving)과 삽화 갈망(episodic craving)으로 구분됩니다. 배경 갈망은 하루 종일 일정하고 지속적인 상태로 경험됩니다. 금연 후 1-2일에 가장 높지만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점차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삽화 갈망은 더 강력하게 나타나는 갈망으로, 특정 상황 등의 유발 자극에 노출되면 이후 몇 초 내에 갈망이 증가합니다. 노출상황이 없어지면 몇 초에서 몇 분 내로 다시 감소합니다. 이러한 삽화갈망은 금연 몇 년 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경 갈망처럼 강도가 줄어들지 않아 흡연과 관련되었던 자극에 직면하게 되면 어려움을 겪게 되고 재흡연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 따라서 갈망이란 재흡연에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심지어 수십 년간 금연했던 사람도 어느 순간 조절할 수 없는 갈망에 사로잡혀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갈망은 보상회로와 관련된 신경회로망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으며, 니코틴 중독에 있어서 특히 변연계의 활성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 니코틴중독에서 담배에 대한 갈망은 다음의 세 가지 요소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1) 흡연 중단 시 초조, 짜증 등의 불쾌한 감정이 부정적 강화로 작용하여 갈망이 생깁니다. 즉, 담배를 안 피울 때 예상되는 불쾌감이 니코틴 중독자로 하여금 흡연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2. (2) 담배의 효과와 관련된 환경적 자극이 담배를 찾거나 갈망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3. (3) 흡연 시 쾌감을 느꼈거나 금단증상이 없어진다는 기억이 갈망을 유발합니다.
  • 사람에 따라서는 심한 갈망을 호소하는 흡연자가 있는 반면, 어떤 흡연자는 갈망은 심하지 않으나 습관화된 흡연행동으로 인해 정작 금연은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참고문헌>
    •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편. 중독정신의학, 제1판. ㈜엠엘커뮤니케이션 2009; p.230.
    •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편. 중독정신의학, 제2판. ㈜아이엠이즈컴퍼니 2019; p.45-46, p.217-218.
    •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The 5th edition. 2013.
    • Brody AL, Mandelkern MA, Olmstead RE, Jou J, Tiongson E, Allen V, Scheibal D, London ED, Monterosso JR, Tiffany ST, Korb A, Gan JJ, Cohen MS. Neural substrates of resisting craving during cigarette cue exposure. Biol Psychiatry 2007;62:642-651.
    • Miyata H, Yanagita T, Neurobiological mechanisms of nicotine craving. Alcohol 2001;24:8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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